나트륨 과다섭취 / 부족 증상, 줄일 수 있는 방법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음식은 어떤 걸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만들어 먹느냐도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대표적인 식습관인 짜게 먹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흔히 알고 있다시피 나트륨 과다섭취는 고혈압에 위험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나트륨은 우리 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끼치지만 이 심각성을 모르고 짜게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짜게 먹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나트륨과 골다공증

일본 시마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나트륨 과다섭취는 골절 위험을 무려 4배나 높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나트륨은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나트륨은 혈액 내 칼슘을 소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시키고 혈중 낮아진 칼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배출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뼈가 약해지게되며 이는 작은 충격에도 잦은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트륨과 비만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는 혈중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 섭취를 위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느끼는 수분 섭취 욕구는 배고픔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당분 섭취 욕구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높은 나트륨 농도는 식욕 억제 호르몬도 감소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짜게 먹는 습관이 비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트륨 부족

나트륨 과다섭취도 건강을 해치지만 너무 먹지 않는 것도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과한 저염식 섭취와 과한 수분 섭취로 말할 수 있습니다. 낮은 나트륨 농도는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의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나트륨 섭취 방법

단순하게 나트륨 과다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염분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젓갈, 장류, 찌개의 국물 등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기에 소량 섭취하거나 찌개나 국의 경우 건더기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향신료 첨가하여 섭취

간이 덜 된 음식은 "맛이 없다"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매콤한 고추, 새콤한 식초, 알싸한 후추 등 향신료를 첨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익숙해 지면 굳이 짜게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